평창 diary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듣는데, 라디오 방송국에서 한국으로 특파원을 보냈나, 평창 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을 하더라.

이것저것 이야기 하던 도중 라디오 진행자가 특파원에게 자기가 15년전에 주한미군으로 서울에 있었다고, 한국에서 맛나게 먹었던 음식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첫번째가 풀코키이고 두번째가 쿨코키인데 (여기까지는 불고기가 가장 맛있으니 무조건 불고기만 먹으라는 것으로 이해함)

풀코키는 소고기로 만들었고, 쿨코키는 개로 만든 음식이랜다;; 개고기를 미국 사람이 제대로 발음할수 없으니 쿨코키로 발음했던것.. 그러고보니 미국 사람들에게 불고기나 개고기나 발음은 거의 같을수도 있겠구나.

아무튼 특파원은 평창이 생각보다 안추워서 다행이고 (미네소타보다는 따뜻하다며;;), 삼성에서 이것저것 선물 주는데 너무 좋다고 하며;; 김정은 여동생이 한국에 방문해서 의미있는 올림픽이 될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 이렇게 타지에 나와서 한국 이야기를 다른 나라 언어로 들으니 기분이 묘했다.

그러고 보면 이번 평창 올림픽은 북한 덕택에 (?) 평소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해외로부터 받고 있는 듯- 동계올림픽이 러시아에서 열렸을 때나, 캐나다에서 할 때에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처음 걱정했던 것 보다 대회 진행도 나쁘진 않은듯 하고 참 다행 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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