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를 깎았다. 시원하니 좋다. 일 효율도 덩달아 오르는듯 하다. 역시 나는 머리가 무조건 짧아야 해-
2. 퀄이 끝나고, 2주동안 거의 시간을 낭비하면서 살았다. 이런식으로 살다간 방학때까지 시간을 낭비할듯.. 할일이 없으면 일을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할텐데..
3. 미국 경제가 어렵긴 어려운게, 교수들 펀딩들이 다 잘려버려서, 교수들이 다 돈이 없다. 나도 어서 교수를 잡고 RA자리를 얻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 한국에서 내가 얼마나 잘했든 논문을 썼든 다 필요없다. 교수가 돈이 없다, 오프닝이 없다면 나에게 기회는 없는거다.
12명의 교수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 중 5명에게 메일과 레주메와 논문을 첨부했지만, 지금까지도 답장은 없다. 5명중 2명에게 직접 가보았지만 그 교수들은 오프닝이 없댄다.. 남은 것은 10명..휴우..슬슬 걱정이 된다.
뽑아주기만 한다면 정말 열심히 할 자신있는데...에휴..기회조차도 주지 않네..
4. 전세계 남자들을 비교해보았을때, 우리나라 남자만큼 마초 비율이 많은 나라도 없는듯 하다. 하루하루 깜짝깜짝 놀란다;; 웹상에서, 여자들 욕하는 남자들을 보면..정말 저 인간들 머리엔 뭐가 들었나 참 궁금하다. 보고 싶은것만 보는 걸까?
5. 방학때 한국 갈 비행기표를 샀다. 성수기라 엄청 비싸다. 경유를 두번하는데 1500달러.....어휴 돈도 못버는게 돈만 왕창 쓰는구나..
6. 대학원은 학부나 교환학생과 비교할때 엄청 틀리다. 우선, 한국사람끼리 돌아다닐 확률이 너무 높다. 외국인이랑 어울릴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한국사람이랑 수업듣고, 같이 밥먹고, 그러면 하루에 영어 사용하는 것은 정말 한두마디밖에 안될때도 많다.
억지로라도 외국사람이랑 다녀야 할텐데...근데 나 조차도 너무 한국에 물들어버린탓일까? 아예 혼자 덩그러니 떨어져 있었다면 차라리 나으련만, 한국사람이 많은 학과에서는 정말 외국인한테 다가가기가 힘드네..




